[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국내 소기업·소상공인 81%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내수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새정부에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내수활성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이 81.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가입자 39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K-BIZ 중소기업중앙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https://image.inews24.com/v1/42e7d65205ac15.jpg)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소기업·소상공인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내수활성화 및 소비촉진(39.4%)'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금융지원(32.4%)', '사회안전망 강화(12.0%)'순이었다.
배드뱅크를 통한 장기·소액 연체채권 채무조정에 대해서는 '반대(59.1%)'가 '찬성(4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드뱅크를 통해 차주의 재기를 지원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성실히 대출을 상환하는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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