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계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29) 선수가 소속 팀 T1과 4년 재계약을 맺고 오는 2029년까지 활동한다.
![[사진=T1]](https://image.inews24.com/v1/db9ff3e2b3ab92.jpg)
28일 T1에 따르면, T1은 전날(27일) 저녁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홈그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페이커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밝혔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데뷔부터 올해까지 12년간 T1에서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단 한 차례도 팀을 옮기지 않고 총 5차례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페이커는 17살부터 33살(2029년)까지 T1 소속을 유지하게 되는 '원클럽맨'이 된다. 페이커는 지난 2022년 말에도 T1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T1은 전날 농심 레드포스와의 LCK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으며, 페이커는 경기 중 LCK 최초 3500킬 달성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페이커는 이번 재계약에 따라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30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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