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비, 코스닥 입성 첫날 11% 이상 하락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모듈러 전문기업인 엔알비가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8일 엔알비는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약 11.43% 하락한 1만 86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알비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3조183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8일과 21일 실시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총 4조718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한조선은 오는 8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회사는 지난 22~23일 실시된 일반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 17조8608억원을 모았다. 이는 올 초 21조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은 LG CNS 이후 최대 규모다.

정밀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강소 소재 기업인 아이티켐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17~23일 5일간 수요예측을 한 아이티켐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4500~1만6100원의 상단인 1만61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선박용 전지전자·기계 부문의 전문 기자재 업체인 에스엔시스는 총 1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7000~3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상단 기준 57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8월 7~8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아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정밀 부품 제조 기업 한라캐스트는 7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5100~5800원으로, 공모 금액 상단 기준 43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다. 8월 11~12일 양일간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는 총 15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400~1만3200원이며 공모 금액은 상단 기준 2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반청약은 8월 7~8일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교정 장치를 개발 및 상용화한 그래피는 195만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7000~2만원이다. 공모 금액 상단 기준 39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8월 11~12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엑스선 기반 영상 진단기기 부품과 영상 진단기기 개발·제조를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15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500~2만원으로, 공모 금액 상단 기준 316억원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에 돌입하며, 8월 11일~12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