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최호 전 경기도 의원이 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경기도 평택시 한 야산에서 최 전 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최호 전 경기도 의원이 숨졌다. 사진은 최 전 도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310be9d86cb91.jpg)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쯤 최 전 도의원의 가족들이 "(최 전 도의원이) 귀가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최 전 도의원이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간 뒤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도의원은 지난 2022년 실시된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최호 전 경기도 의원이 숨졌다. 사진은 최 전 도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4434a09bd14b4.jpg)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계인 최 전 도의원을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으며 그는 지난 4월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 씨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 전 도의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해 일체 접촉한 사실이 없고 소환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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