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피앤에스로보틱스(구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등 주요 기업들의 최대 주주 보유 지분이 대거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상당한 지분이 유통 가능 물량으로 전환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에이프릴바이오와 쎄크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다. 에이피릴바이오에서는 차상훈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44만9020주(19.75%)와 함께 임직원에게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 44만2500주(1.96%)도 동시에 풀린다.
![[표=한국예탁결제원]](https://image.inews24.com/v1/139ea00e820f88.jpg)
쎄크는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이 보유한 3만6000주(0.41%)와 원익뉴그로쓰2020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61만60주(6.91%)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29일에는 아이씨에이치, 엔시트론, 제닉, 코스나인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아이씨에이치에서는 김영훈 대표가 보유한 831만4104주(47.41%)가 대상이다. 김 대표의 지분은 2022년 10월 무상증자 등을 거쳐 현재 수준으로 늘어났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엔시트론은 지난 6월 28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된 297만6189주(4.35%)가 풀리며, 해당 물량은 김옥상 씨(198만4126주)와 성지연 씨(99만2063주)가 보유 중이다.
제닉은 작년 7월 5일 유상증자에 참여한 최대 주주 솔브레인홀딩스 보유 물량 96만8680주(12.16%)가, 코스나인은 같은 해 7월 9일 발행된 802만주(8.05%)가 해제되며 해당 지분은 에스엠지영민송도가 보유하고 있다.
30일에는 코스텍시스와 한주에이알티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코스텍시스는 대경인베스트먼트가 작년 7월 11일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9만580주(1.16%)가 대상이다.
한주에이알티도 작년 7월 1일 증자에서 최대 주주 알에프텍이 확보한 201만9678주(13.65%)가 해제된다.
31일에는 옵트론텍, 피앤에스로보틱스, 휴림로봇의 물량이 해제된다. 옵트론텍은 특수관계인인 CHOISANGHO CORP.가 작년 7월 15일 유상증자에 참여해 확보한 132만2749주(3.99%)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최대 주주 박광훈 외 3인이 보유한 196만2280주(30.32%)와 기타 주주가 보유한 22만3400주(3.45%) 등 총 218만5680주가 해제 대상이다.
휴림로봇은 작년 7월 16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엣지파운드리가 확보한 382만8871주(3.47%)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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