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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관세 영향 충청권 파급 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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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조업 비중 48%·수출 규모 73%
"신흥시장 진출 전략 마련해야"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충남 지역 제조업 성장률이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0.5~1.5%포인트(p)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충남 지역 수출도 IT과 중공업 제품 등 중간재에 집중돼 관세정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은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충남 지역이 여타 지역에 비해 관세정책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돼 관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수 있다"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 내 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8%(2023년 기준)이며, 수출 규모는 73%에 이른다. 이는 17개 시도 중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9개 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미국 행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 시행 시기와 방식의 비일관성으로 지역기업은 관세정책 현황 파악이 힘든 상황"이라며 "지자체 주도로 관세 상담과 문의 창구를 일원화해 △관세 정보 △금융정책 지원 △대체 시장 개척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충남 지역 수출 기업들은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기업은 품목과 수출 대상국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정책당국은 향후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장기화할 때 도내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해 제조업 기반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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