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2주만에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원대상 311만명 중 약 69.1%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의 크레딧(디지털 포인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과금(전기·가스·수도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s://image.inews24.com/v1/912e5c2679c338.jpg)
부담경감 크레딧은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566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사용 가능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며 사용 절차가 간편해 현장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A씨는 "부담경감 크레딧을 통해 전기요금은 한전ON 앱, 도시가스요금은 삼천리 도시가스 홈페이지, 수도요금은 모바일지로 앱을 통해 카드로 납부했으며, 결제 후 크레딧이 차감됐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B씨는 "신청 첫 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5부제 기준일인 지난 16일에 신청했으며, 지난 19일에 크레딧 지원 대상자 선정 알림을 받은 후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과세자료가 확정되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2025년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과 함께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까지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이 함께 시행 중이다"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께서는 3가지 사업을 모두 신청하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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