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iM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익이 30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550억원을 기록했다.
iM금융그룹은 28일 "iM뱅크가 우량자산 위주 성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시켰고 iM증권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M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8104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 iM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대출 평잔은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5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전년도 증권사 이연 성과급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했다.
6월 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6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에 대비한 충당금 비율은 183.0%를 기록했다. iM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15%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iM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이 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우량여신 위주의 대출성장전략과 순이자마진(NIM)을 방어했고, 비이자이익 호조와 대손비용 안정화로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iM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259억원 순이익에 이어 2분기에도 266억원을 기록했다. iM캐피탈은 297억, iM라이프는 138억 당기순이익을 냈다.
iM금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0억원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iM금융은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원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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