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국무위원 및 국세청장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f48d386062893.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실패한 창업자와 인재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장관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안규백 국방부·전재수 해양수산부·임광현 국세청장 등 신임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이후 차담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창업자의 재기 기회를 언급하며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두 번 기회가 없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 애써 달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을 향해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을 두고 의견을 물으며 "평화적인 분위기 안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에 "지난 몇 년간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높은 만큼,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장관에 대해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방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부당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임 청장을 두고선 "전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조세 정상화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차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전 장관은 해수부 이전에 대한 부산 지역 여론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주민 사이에선 이 대통령이 '전당석화 같다', '부산 스타일이다' 등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참석자들은 모두 웃음을 자아냈다고 강 대변인은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국무위원 및 국세청장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e766f8c3a1a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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