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고객 집 강도질 하고 태연히 출근"…농협직원의 '두 얼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30대 농협 직원이 고객의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결박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붙잡혔다.

A씨가 근무한 포천 지역농협 [사진=연합뉴스]
A씨가 근무한 포천 지역농협 [사진=연합뉴스]

포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결박한 뒤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80대 남성 B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지역농협의 직원으로, B씨는 해당 지점의 고객이었다. 이달 초 3억원가량의 현금을 인출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가 지역농협 직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점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전 8시 10분께 평소처럼 해당 농협 지점에 출근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금융 거래 정보를 알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사전에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객 집 강도질 하고 태연히 출근"…농협직원의 '두 얼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