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진도 CJ대한통운과 같이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오는 8월 14~15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한다.
29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한진은 전날 저녁 택배 지점 내부적으로 공지를 내고 "오는 8월 14일과 15일에 택배 배송을 쉰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진과 CJ대한통운은 택배 없는 날인 다음 달 14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게 돼 13일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된다.
![한진과 CJ대한통운 관련 이미지.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546c19767f8fa1.jpg)
CJ대한통운은 앞서 오는 8월 14~15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들이 배송을 멈추고 휴식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20년 국내 주요 택배사 4곳과 고용노동부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한다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에는 각 택배사가 따로 휴무일을 조율한 뒤 공지를 내고 있다.
롯데택배와 로젠택배는 '택배 없는 날'을 오는 15~17일로 두고 협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택배노조 한 관계자는 "롯데택배와 로젠택배는 오는 8월 15~17일에 배송을 쉬려고 한다"며 "사측에다가 빨리 '택배 없는 날' 공지를 내달라고 한 상황으로, 다음주 초 사측에서 공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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