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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은 덜 더운 곳에 수감⋯몇 개월 구속 못 참고 징징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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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신평 변호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접견 후기'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송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을 접견한 뒤 '처참한 주거환경은 생지옥'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가혹한 정치보복' '야만적인 인권탄압 방지를 위한 미국 등의 개입 촉구'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어 "황당한 일이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시절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구속하고 송영길과 조국 등도 구속했다.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고생했다"며 "그래도 박근혜와 윤석열은 3.20평 정도로 일반 수용인 4명이 갇혀있는 공간으로 덜 더운 2층(에 수감됐다)"고 덧붙였다.

또 "별건수사, 공소권 남용으로 수많은 사람들 피눈물 나오게 만든 자가 몇 개월 구속을 못참고 징징거리는 모습이 한심하다.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아니라 동네깡패 두목도 못 되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이상실이다. 생지옥이라니. 내란수괴에게는 천국같은 특혜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단 한 순간이라도 대통령을 했었던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게 해 줄 수 없는가. 과도한 바람인가"라며 글을 맺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최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25일 변호사 자격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왔다"며 윤 전 대통령이 1.7~8평 방의 골판지 책상 위에 쪼그리고 앉아 간신히 식사를 하고 최소한의 운동도 할 수 없는 방에서 지낸다고 전했다.

이에 "이런 처참한 주거 환경은 생지옥이라고 부를 수 있다. 미국이나 서방 여러 나라에 탄원한다. 인권탄압이 중지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개입을 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1월 8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이후 3월 5일 보석을 청구했다. 송 대표의 보석 심문을 진행한 서울고법 형사1부는 6월 23일 보석 청구를 인용했으며 이에 송 대표는 구속 6개월 만에 석방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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