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구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2개월에 1회씩 외부 진료가 필요할 정도로 윤 전 대통령 눈 질병이 심해졌다고도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d86ed38653b071.jpg)
윤 전 대통령 측은 24시간 불이 켜져 있는 구치소의 환경, 당뇨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 등이 열악하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최근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 불출석했으며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소환 조사 요구에도 불응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91588a17e9e7b7.jpg)
아울러 윤 전 대통령 측의 건강 이상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구치소로부터 건강과 관련해 어떠한 소식도 전해 들은 바 없고, 내란 특검에서 소환했을 때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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