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홈플러스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회생절차의 조속한 종료와 인가 전 M&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호소문을 대통령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직원 대표단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상징탑 앞에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홈플럿]](https://image.inews24.com/v1/983ba26ecd1f56.jpg)
이번 호소문에는 홈플러스 전국 점포, 익스프레스 매장, 온라인 사업부, 물류센터, 본사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및 몰 입점업체 직원 총 2만188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한마음협의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이번 서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생계와 일터를 지키려는 간절한 의지"라며 "회생절차가 장기화되면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회생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인가 전 M&A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생의 원인이 무엇이든, 현재 직원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된 일상과 직장"이라며 "더 이상의 불안과 혼란이 없도록 하루빨리 기업이 정상화되어 월말이면 풍족하지는 않아도 고정적인 월급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던 과거의 행복했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후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허가를 받아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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