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 사망 사고에 강하게 질타하자 건설업계 전체로 파장이 번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한승구 협회장 주재로 16개 시도회장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 회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가 30일 한승구 협회장 주재로 16개 시도회장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동국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회장, 이승현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회장, 박경재 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장홍수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회장, 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소재철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장,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장, 박한상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회장,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회장, 황인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회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회장. [사진=대한건설협회]](https://image.inews24.com/v1/4c636cb3c16aba.jpg)
한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밝혔다.
앞으로도 협회는 16개 시도회와 함께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망사고 제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건설현장의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한다"며 "건설업계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산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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