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광동제약이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 '삼다수' 유통 판권을 4년 더 갖게 됐다.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다수. 2023.1.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c3d3c3a1737dc.jpg)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 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생산한 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 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삼다수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광동제약과 공사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다.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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