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에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과 휴식 환경을 점검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현장 불시 점검을 강조한 데 이은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30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a327eeda3751c.jpg)
김 장관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2시간마다 20분 이상)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이 철저히 준수되는지 확인했다.
점검 결과 냉방·환기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고, 냉방장치 및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을 확대해야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확인됐다는 게 노동부 설명이다. 이에 김 장관은 해당 사항을 신속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등이 의무화됐고, 35도 이상에서는 매시간 15분 이상의 휴식 부여를 권고하니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의 현장점검은 이달 22일 경기도 남양주 건설공사 현장에 이은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정부는 지난 26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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