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aa4fb5deaff40.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협상단을 향해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리 측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협의 현황을 외교망을 통해 보고받았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화상 회의에 대해 "현재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 통상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인사가 협상단으로서 미국에 체류 중이다. 이들을 포함해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와 일본 체류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 모두 외교망을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의 통상협의 진척 상황을 청취했고,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 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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