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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1층 창가 못 앉겠다"…하룻새 용인·부산·세종 '차량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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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일 하루 사이에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세종 상가 돌진 사고 현장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세종 상가 돌진 사고 현장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1일 오후 4시 25분께 세종시 나성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상가 1층 공인중개사무소로 돌진했다.

택시는 인도를 지나 공인중개사무소 내부로 들어간 뒤에야 멈춰셨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기사 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께에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의 한 식당에 60대 남성 B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식당 앞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했다.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세종 상가 돌진 사고 현장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용인 돌진 차량 식당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같은 날 낮 12시 25분께에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도로에서 20대 D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반대편 차로를 지나 상가건물 1층 매장으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D씨가 다쳤다.

지난달 경기 양평군에서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주택 마당에 있던 10대가 숨지는 등 최근 잇따라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표시했다.

세종 상가 돌진 사고 현장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부산 돌진 차량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 누리꾼은 "요즘 왜 이렇게 차량 돌진 사고가 많으냐"며 "무서워서 1층 창가 자리에는 앉지도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저렇게 상가를 들이받을 정도면 얼마나 세게 받은 거냐" "기사는 안 났지만 얼마 전 우리 아파트에서도 어떤 차가 들이받아서 담벼락이 뚫렸다" "건물 안에서 교통사고를 걱정해야 하다니"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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