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일본인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에서는 '항일 전쟁' 80년을 맞아 반일 감정 고조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 일본 대립 이미지. AI로 생성된 사진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52fd59c3791948.jpg)
1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쑤저우 지하철역에서 아이와 함께 걷던 일본인 여성이 돌과 같은 물체에 맞아 부상했다.
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도주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측에 일본인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교도통신은 "사건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중국에서는 항일 전쟁 승리 80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군사 행진이 실시되고, 항일 관계 영화와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달 하순 "반일 감정 고조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에게 보냈다.
중국 쑤저우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일본인 모자(母子)가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또 다른 피해자인 스쿨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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