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e48e5a5143b6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 출석에 "수사와 그 이후 과정이 정당하고 법 절차에 맞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특별히 보탤 말은 없지만 수사가 사실관계 확인이나 진실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 요청에 응한 김 여사는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선 김 여사는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한편 앞서 본인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보수 야권 정치인 사면 건의가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된 데 대해 "제가 윤석열 정부 초기 원내수석부대표를 할 때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특사와 관련해 여러 정치인의 사면 복권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면에 정치인이 배제돼야 한다는 원론에는 적극 동의한다"며 "특별사면의 경우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이런저런 얘기를 옆에서 할 수 있지만 최종 판단과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 이전에 반성이 먼저'라며 본인 취임 예방을 이른바 '패싱'하는 것을 두고는 "소인배 같은 생각보다 대인과 같은 생각으로 국정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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