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英 ESG 평가 전문지수에 15년 연속 편입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기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수인 'FTSE4Good'에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매년 발표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 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삼성전기는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수자원 재이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조 공정에서 수자원 관리와 용수 재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아 의사 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우리의 책임감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만든다” 며 "환경 영향 최소화,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확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