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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여당에 '상법·노조법 협상' 제안…응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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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추가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기업들은 미국 관세 인상 후폭풍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개정이라는 내우외환을 기업에 떠넘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게 (처리까지) 남은 2주 만이라도 산업계와 경영계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하고, 반기업 악법 강행처리를 철회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경제계 목소리를 들어 노란봉투법과 상법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할 경우, 국민의힘도 적극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시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법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법 제외 나머지 방송3법에 대해서도 추가 협상을 촉구했다.

'쟁점법안 조속 처리'를 내세운 여당이 일단 방송법 외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오는 21~24일 본회의로 일단 미루면서, 국민의힘은 재계와 함께 남은 기간 여론전 등을 통해 반기업 입법 저지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에도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방문해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자유로운 기업 경영활동을 방해한다는 점을 집중 지적했다.

다만 여당의 두 법안 처리 의지가 강력한 만큼 재계의 재고 요구와 국민의힘의 협상 제안에 선뜻 응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을 당 여름휴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1일 이후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추가 협상은 없다"며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노란봉투법의 경우 기자간담회까지 거쳤다. 예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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