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 2025.7.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8ce05205cf750.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이춘석 의원의 차명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차명거래·내부정보이용 등 이 의원의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은) 이 의원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이재명 정부의 5년 로드맵을 구상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아왔다. 국정위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을 해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전날(5일)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의원이 당의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고 탈당을 택하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규 제18·19조에 따라 제명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의 주식계좌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다만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 "타인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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