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대손 처리의 기저효과다.
6일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6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정치, 경제적 이슈와 항공사고 등의 여파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항공 및 호텔 사입 규모를 축소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티메프 미정산금(약 60억원) 대손 처리로 인한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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