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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2차 체포'…법무장관, 서울구치소에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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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한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체포영장 기한 만료일인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한다.

지난 1일 1차 체포 시도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해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다음에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법무부도 이날 정성호 장관이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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