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5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dd5e784a1f1e1.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의 방한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11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을 통해 럼 서기장과 정치·안보, 교역·투자 분야 외에 원자력발전·고속철도·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과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아세안 내 핵심협력국"이라며 "럼 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수교 이후 그런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특히 베트남 쪽에서 훨씬 더 미래 지향적 관계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도외시한다기보다 문화 산업적 측면·경제적 측면에서 호혜적인 관계,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더 나아가길 특히, 베트남 쪽에서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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