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무현 묘역' 눈물로 참배…"잘하겠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현희·김병주·이언주·황명선·서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한민수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실장, 권향엽 대변인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했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정 대표는 참배 내내 굳은 표정을 지었다.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헌화한 후 절을 올린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작성한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이 세운 동상 앞에서 당 지도부·지지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