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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女사우나에 대변 둥둥"…서초 아파트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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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여자 사우나 탕에서 오물이 수차례 발견돼 아파트 측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관련 공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우나 관련 공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레미안 원베일리는 최근 '사우나 탕내 오물(변) 사건 관련 공지문'을 단지 내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여자사우나 탕 내에서 변이 수차례 발견됐다.

7월 22일부터 시작해 지난 3일까지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이 같은 일이 네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측은 "발생 시간대 기준으로 사우나 입출입기록을 확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간대에 입장해 이용한 회원 중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는 앞으로 사우나 입장이 불가하다"며 "적발시 커뮤니티 이용 금지 및 처리 관련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전경 [사진=아이뉴스24].

레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4월 사우나에 비치된 샴푸와 바디워시 등 공용 물품 제공이 중단되기도 했다.

일부 입주민이 공용 샴푸를 빈 통에 담아가거나 사우나에서 빨래를 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아파트는 평(3.3㎡)당 가격이 2억원에 육박하는 국내 초고가 아파트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16㎡는 지난달 2일 92억원에 거래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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