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치킨집 업주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한 것으로 손님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업주는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축하 문구를 걸었다 화제가 된 인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전광판으로 전하며 "감사하다"고 했다가 논란이 된 인천의 한 치킨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ebc9ef9729af76.jpg)
7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남동구 구월동 한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에서 50대 업주 A씨가 손님인 40대 남성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당시 가게 전광판에 노출한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와 관련해 언쟁하다가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했다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해당 치킨 본사 측은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가 이후 관련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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