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실제 플레이와 핵심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했다. 원작 '아이온'의 계승과 다양한 콘텐츠, 개선된 수익모델(BM)을 약속하며 국내 MMORPG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개발진이 지난 8일 밤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잇'에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e21a5ec9754ae0.jpg)
소인섭 엔씨소프트 사업실장,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지난 8일 밤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잇'을 통해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아이온2의 콘텐츠는 크게 △1인용 던전(PvE) △파티 던전 △PvP 콘텐츠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1인용 던전은 10단계 보스를 클리어하는 '악몽 던전', 종족별로 60개 이상 존재하는 '봉인 던전', 해방 시 보상을 얻는 '주둔지', 타임어택형 던전 '각성전'이 제공된다. 파티 던전의 경우 1~4인 협동의 '원정'과 시즌 랭킹이 존재하는 '초월', 사망 횟수가 제한되는 '토벌', 8인 공격대 던전 '성역'이 존재한다.
PvP 콘텐츠로는 '투기장', '전장'과 함께 원작의 콘텐츠인 '시공의 균열', '어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핵앤슬래시 방식의 '일일 던전', 미니게임 '슈고페스타' 등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도 마련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개발진이 지난 8일 밤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잇'에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https://image.inews24.com/v1/90f5ca88fe0a0f.jpg)
개발진은 지난 6월 진행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도 참가자들이 아이온2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불의 신전 등 추억의 콘텐츠가 등장해 반가웠다", "추구하는 파티플레이가 아이온2를 통해 충분히 가능했다", "똑같은 방식의 다른 MMORPG와는 다르다"며 아이온2 콘텐츠를 호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필드 이동, '불의 던전' 공략 등 실제 게임 플레이가 시연됐다. 개발진은 게임의 핵심인 '비행 시스템'에 과금 요소가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과금 없이 게임 플레이로 원하는 날개를 구할 수 있다"며 과금 유무가 비행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온2에는 '변신'이나 '변신 뽑기' 등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과금 요소도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내 거래소 역시 유료 재화가 아닌 게임 내 재화인 '키나'를 사용해 무과금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다. 한편 이용자가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공유해 수익화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개발진은 내달 추가 라이브 방송에서 확정된 BM을 공개하고 PvP 콘텐츠를 시연할 계획이다. 김남준 PD는 방송 말미에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켰을지 모르지만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9월 방송에서는 모바일 환경 시연과 함께 호법성, 살성 등 추가 직업군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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