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국내 이동통신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SK텔레콤이 6월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40%선 아래로 내려갔다. 알뜰폰은 사상 처음으로 가입자 1000만명을 넘었다.
![S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552da34094a6e.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공개한 ‘6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는 2235만670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730만3514명의 39%를 차지했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 점유율은 4월 40.08%, 5월 39.29%, 6월 39%로 석 달 연속 하락세다. KT는 23.84%, LG유플러스는 19.51%로 각각 전월 대비 0.07%포인트, 0.06%포인트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해킹 사태 이후 8월 초까지 SK텔레콤에서 95만명 이상이 타사로 이동했고 전체 가입자 수는 약 60만명 줄었다.
알뜰폰은 6월 가입자가 1011만684명으로 전체 시장의 17.64%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4월 986만명, 5월 999만명에 이어 6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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