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팥빙수에 팥이 많다고 항의한 모녀가 해당 가게에 악성 리뷰까지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팥빙수에 팥이 많다고 항의한 것도 모자라 얼음을 더 갈아 달라고 요구한 모녀가 악성 리뷰까지 남겨 논란이 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47575c3581914.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빙수 거지도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백화점 매장에 고급 옷차림을 한 60대 엄마와 30대 딸이 '팥빙수랑 과일빙수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1~1.5인분 양의 팥빙수를 하나만 주문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음식이 나온 뒤 딸이 "빙수가 너무 많아 덜어 먹을 수 있게 그릇을 하나 더 달라"고 요청했으나 빙수 그릇이 부족해 일회용 용기를 권하자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엄마는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나쁘다. 얼음을 더 갈아서 줘 봐"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청에 당황했지만 A씨는 얼음을 갈아 1인분을 다시 제공했다. 그러나 이를 받은 엄마는 "얼음만 갈아준 거냐. 아까 준다던 앞접시도 줘"라며 불만을 이어갔다.
![팥빙수에 팥이 많다고 항의한 것도 모자라 얼음을 더 갈아 달라고 요구한 모녀가 악성 리뷰까지 남겨 논란이 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73c2dff28c1054.jpg)
결국 이들 모녀는 빙수를 모두 먹고 나서 매장 사진을 찍으며 "악플을 쓰겠다"고 말했고 영수증을 다시 발행한 뒤 실제로 네이버 리뷰에 "불친절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팥을 안 먹는데 팥빙수는 왜 시키냐" "다 먹어 놓고 난리네" "추가 얼음 값 따로 받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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