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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환자 출혈예방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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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 포함 968건 중 운동 연관 출혈 2건 그쳐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이번 연구는 일본 도쿄의대 카게히로 아마노 교수 연구팀이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앱(ePRO)과 착용형 활동추적기를 활용해 운동 종류,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을 평가했다.

헴리브라 투약 환자 73명은 5·25·49·73·97주 차에 8일간 운동을 기록했고, 보고된 총 968건 중 58건이 축구·마라톤·역도 등 출혈 위험이 높은 고강도 운동이었다. 일일 평균 운동시간 중앙값은 30분으로, 일반인 권장 기준(60분, 3MET)과 유사했다.

전체 환자의 연간출혈빈도(ABR) 중앙값은 0.5회였으며, 운동 관련 출혈은 농구 중 외상성 출혈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 2건이었다. 약물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아마노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 투여 환자들이 출혈 우려 없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A형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한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개발됐으며, 2023년 5월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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