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94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68.2%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소비 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는 성공했다. 한샘은 B2C 중심으로 집중했던 리모델링 사업과 프리미엄 가구,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도 나선다. 지난 6월 '플래그십 논현'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리뉴얼한다.
신규 고객 확보와 브랜드 선호도 향상을 위한 통합적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내달부터는 창립 5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 '쌤페스타'를 통해 고객 유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건설 경기 장기 부진과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홈 인테리어 업계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 전략 실행과 효율 경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