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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 등 사면에 "탄압수사 피해자, 명예회복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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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함께 비판 목소리 있을 것"
"李 대통령, 시대적 요구 살핀 것"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2.16 [사진=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되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2.1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인사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두고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살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사면을 계기로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조 전 대표를 비롯해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 등 218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을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상의 대다수가 '생계형 사범'으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기 위한 '민생사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광복절 사면이 어떤 분들에게는 경제적 재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통령의 고뇌를 깊이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이라며 "모든 목소리를 소중하게 들을 것이고, 모든 의견이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정치인 사면을 겨냥해선 "내란을 종식해야 하는 정부인만큼, 검찰 독재의 무도한 탄압수사로 고통받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를 되돌려드리고자 했다"며 "정치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크나큰 시련과 고통을 감당해야 했던 만큼, 정치검찰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과 함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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