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65W 보조배터리 출시…두 기기 동시 충전 지원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샤오미코리아는 최대 165W 초고속 충전과 노트북·스마트폰 등 두 기기 동시 충전을 지원하는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는 듀얼 포트를 통해 165W의 출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두 기기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1 포트는 최대 120W, C2 포트는 최대 45W 출력을 제공해 노트북과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두대를 동시에 연결해도 각 기기에 최적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기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저전력 제품까지 자동으로 인식해 충전할 수 있다. 기기별 출력 전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전력 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USB-C 일체형 케이블은 최대 120W 출력을 지원해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간편하게 고속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샤오미의 고속 충전 기술인 하이퍼차지가 적용돼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의 경우 약 23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최대 90W의 자체 충전을 지원해 약 15분 만에 75%, 약 3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고정밀 온도 감지 센서와 전력 제어 칩셋도 내장돼있다.

콤팩트한 크기의 4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장 케이블은 스트랩 형태로 수납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4만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