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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12명, 술집서 28만원 '먹튀'…CCTV 있는데 경찰 "특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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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의 한 술집에서 12명의 단체 손님이 회식을 하고 '먹튀(계산하지 않고 떠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일시종결했다.

부산의 한 술집에서 12명이 회식을 하고 계산하지 않은 채 떠났다. [사진=사건반장 캡쳐]
부산의 한 술집에서 12명이 회식을 하고 계산하지 않은 채 떠났다. [사진=사건반장 캡쳐]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새벽 1시 30분쯤 부산의 한 술집에 남녀 12명의 단체 손님이 들어왔다.

이들은 안주와 술 등을 28만원 어치나 주문하고 먹으며 게임까지 즐겼다고 한다.

중간에 1차로 일부 손님들이 자리를 떴으며, 계속 술을 마시던 나머지 손님들도 다른 손님들에 섞여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손님들은 2층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업주가 뒤늦게 올라가보고는 아무도 계산하지 않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업주는 "이 사람들이 들어올 때 그렇게 많이 취했지도 않았고 맥주 한두잔 정도 밖에 안 마신 것 같았다"며 "취해서 깜박한 것 같지 않다"고 추정했다.

부산의 한 술집에서 12명이 회식을 하고 계산하지 않은 채 떠났다. [사진=사건반장 캡쳐]
경찰 통지서 [사진=사건반장 캡쳐]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후 업주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한달이 지난 최근 경찰로부터 '미제사건으로 등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피의자를 특정할 만한 추가 단서가 확보될 때까지 수배조치 및 관리 미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관리미제사건은 추가 수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건을 일시 종결 상태로 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저기 있던 분들 중에 이 방송을 보게 되면 사과하고 결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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