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12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각) 베트남에서 베트남항공 비행기를 타고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 25분께 인천공항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씨가 실제로 입국할 경우 즉시 체포해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이송한 뒤 조사할 방침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검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그가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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