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 위메이드맥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A급(AAA) PC·콘솔 신작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탈: 디 아케인 랜드 [사진=매드엔진]](https://image.inews24.com/v1/f746da6a65ed9b.jpg)
12일 넥슨게임즈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맥스 산하 매드엔진 역시 대규모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TAL: The Arcane Land)'의 첫 영상을 연내 공개한다.
탈: 디 아케인 랜드는 매드엔진이 개발 역량을 쏟고 있는 신규 IP 기반 트리플A급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실사풍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 월드, 개성 넘치는 동료 NPC와 함께 거대한 귀물에 맞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강점이다. 오는 2027년 PC·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를 예고하며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네오위즈 또한 'P의 거짓'에 이은 차기 콘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도 '로스트아크' 콘솔 버전과 신규 IP를 추진하며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트리플A급 게임 개발은 중국 게임업체의 공세 속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 성공 이후, 중국 개발사들은 핵앤슬래시 기반 판타지 '멸망의 파도', 홍콩 누아르 감성 액션 '팬텀 블레이드 제로', 동양풍 소울라이크 '명말: 공허의 깃털'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이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콘솔·PC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대형 타이틀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IP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어 한국 게임사의 개발 저변과 장르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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