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충남 지역 한 기숙형 남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A군 등 충남 한 고등학교 학생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충남 지역 한 기숙형 남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igorovsyannykov]](https://image.inews24.com/v1/cb325e27209dee.jpg)
이들은 지난 4월부터 같은 반 동급생 B군의 주요 신체 부위를 집요하게 만지거나 때리고, 희롱하는 등 여러 차례 지속해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최근 경찰에 가해 학생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을 B군과 다른 반으로 분리 조치했으며, 기숙사도 다른 층으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지역 한 기숙형 남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igorovsyannykov]](https://image.inews24.com/v1/bb57bd137e3e99.jpg)
가해 학생들은 최근 이 같은 사안에 대해 학교 측에 사과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군과 가해 학생 측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본격 조사는 이번 주 중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피해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게끔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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