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정부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 수혜 기대주로 꼽혔다.
12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리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중국인 숫자를 더욱 가파르게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자 면제 제도는 단체 관광 활성화는 패키지여행 증가를 견인하는데, (롯데관광개발도) 육지 주요 거점 도시와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여행 상품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간 비자 문제로 서울과 제주를 하나의 일정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통해 두 지역을 모두 방문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미 견조한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실적에 탄력이 더 붙을 수 있다"면서 "구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600개 객실의 60∼65%를 카지노에서 활용하고 테이블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면 수요·공급 동시 확장으로 연간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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