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7ca1b66216fc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개최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겸한 '국민임명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광복절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횡령한 윤미향 전 의원 같은 인사를 대통령이 사면 결정하지 않았나"라며 "당이 행사에 참석하면 이를 용인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식 성격의 행사가 광복절 기념행사와 동시에 진행돼, 광복의 의미가 퇴색되는 데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우려를 전했다.
개혁신당 지도부 관계자도 "첫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 전 의원이 포함됐는데, 이를 비판해온 당이 그 직후 열리는 대통령실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등을 이유로 불참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당은 다만 오전 진행되는 정부 정부 공식 행사인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72b185b8d48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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