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서희건설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고 자백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2일 김 여사에게 목걸이를 직접 선물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자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조품을 구입해 모친에게 선물했다가 빌려 나토 정상회의 때 착용했다고 주장한 김 여사 측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됐다.
서희건설 측은 전날 특검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에게 건넸다가 몇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뒤 이날 김 여사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앞서 김 여사 친오빠 장모 주거지에서 발견한 가품 목걸이도 제출했다.
특검은 이 회장이 검사 출신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청탁 대가로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f5f08b44c377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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