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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미끌하고 향 좋은 '하얀 액체'⋯암세포 40% 없애고 항암제 부작용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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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버진 코코넛 오일이 각종 암 예방과 치료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독일, 인도 등 연구진으로 구성된 다국적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Xenobiotics'에 "버진 코코넛 오일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항암제 부작용을 낮춘다"고 발표했다.

버진 코코넛 오일이 각종 암 예방과 치료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버진 코코넛 오일이 각종 암 예방과 치료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버진 코코넛오일은 정제나 탈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성숙한 코코넛 열매에서 짜낸 기름으로 주성분인 '라우르산'을 비롯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인지질 등 여러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으로 심혈관 질환, 대사질환, 감염성 질환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는 버진 코코넛 오일이 암세포 성장 억제와 항암제 부작용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존 시험관·동물 실험 결과를 종합했다. 암 억제 과정, 세포자멸사, 신호 경로 변화 등을 분석했으며 주요 항암제와 병용 효과와 나노 입자 형태 제품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그 결과, 버진 코코넛 오일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구강암 등 여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자멸사를 촉진했다. 라우르산을 처리한 대장암 세포 실험에서는 암세포 수가 최대 약 40% 줄고 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돕는 단백질(EGFR) 수치가 낮아졌다.

버진 코코넛 오일이 각종 암 예방과 치료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버진 코코넛 오일은 각종 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eena Magowitz Foundation]
버진 코코넛 오일이 각종 암 예방과 치료 보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
버진 코코넛 오일은 각종 암에 효과가 있고, 항암제 부작용을 완화하기도 한다. 사진은 코코넛 오일. [사진=Nikura]

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는 메토트렉세이트, 시스플라틴, 독소루비신, 시클로포스파미드로 인한 간·신장·심장 손상, 면역 억제, 산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이로 인해 화학요법의 부작용 완화 가능성이 제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버진 코코넛 오일을 섭취한 그룹에서 피로와 통증, 식욕 저하 등 삶의 질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버진 코코넛 오일은 암세포를 직접 억제하는 것은 물론, 항암 치료로 인한 몸의 손상을 줄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오일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건강 보조 용도로 섭취할 때는 품질 관리와 섭취량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문: https://doi.org/10.3390/jox15040126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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