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Q 영업이익 430억원…전년比 48% 증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5163억원과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증가한 이유에 대해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와이드가 화학 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하며 매출이 줄었고, 정보통신 사업의 마케팅 비용을 조율한 게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와이드 △SK인텔릭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SK스피드메이트 △엔코아 △피닉스랩 등을 자회사로 둔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중 하나다.

이동통신 단말 유통, 무역업, 가전 렌탈, 로봇, 호텔과 식음료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면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한 게 상반기의 주요 성과"라고 자평하고 "AI 연계 사업모델 개발과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