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1.47조원…전년 대비 1.3%↑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삼성생명이 상반기 1조4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6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7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915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13일 삼성생명은 "건강보험이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누적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000억원 증가한 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로 831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1조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연결 자회사 손익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76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다. 건강 CSM은 상반기 누적 1조1410억원이다. 전체 신계약의 CSM 비중은 1분기 74%에서 85%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