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b9a48f8b002f2.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 중단과 국회 내 무기한 농성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이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며 "첫째 전당대회를 연기하자, 지도부, 의원, 주요 당직자 모두 무기한 국회 농성을 전개하자"고 했다.
이어 "둘째, 의원직 총사퇴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치공작에 결사 항전하자"고 썼다.
양 후보는 아울러 "턱밑까지 다가온 권력의 칼끝에서 물러섬 없이 대한민국 보수를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수사에 필요한 전산자료 확보를 위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의원회관 내 당 기획조정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 김 여사가 받는 의혹과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 연관성 전반을 들여다보는 특검은 영장 집행 대상에 국민의힘 당원 명부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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