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딸 조민씨가 기쁜 심경을 전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조민씨의 인스타그램 글이 화제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age.inews24.com/v1/cdcd69153d5130.jpg)
조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와도 마음은 맑음"이라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씨가 부산의 한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조 전 대표 등의 사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광복절 특사로 복권이 발표된 것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 전 대표와 정 교수는 지난 11일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누리꾼들은 조씨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모임 갔다가 식당에서 뉴스로 소식 듣고 다같이 박수치고 좋아했다" "함께 많이 속상했는데 가족 모두에게 겪으신 일에서 회복의 시작이시길 바란다" 등으로 응원하며 조 전 대표 사면을 축하했다.
조씨의 인스타 글은 '좋아요'가 1만개가 찍혔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조민씨의 인스타그램 글이 화제다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age.inews24.com/v1/6167e303a7a423.jpg)
한편 조국혁신당이 13일 광복절 특별사면이 결정된 조국 전 대표의 석방에 맞춰 현 지도부의 임기 단축을 결정했다.
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당은 차기 전당대회를 당대표 임기 2년을 보장하는 '정기 전당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을 진행하는 '제2 도약을 위한 전면적 조직 혁신'을 진행하겠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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