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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취임 후 나라 악화일로…'셀프대관식'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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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임명식 '불참 방침' 재확인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5일 광복절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겸해 진행되는 '국민임명식'에 대해 "이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은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셀프대관식을 열겠단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이미 취임식을 치른 이 대통령이 내일 국민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취임식을 연다고 한다"며 "광복의 기쁨과 순국 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 셀프 대관식을 벌이는 모습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현실이 대선 승리 축포를 터뜨리며 소위 '명비어천가'를 울릴 상황인지 되묻고 싶다"며 관세협상 실패, 반기업법 추진, '이춘석 게이트' 등 여권 인사의 금융 범죄 연루 의혹, 조국·윤미향 전 의원 사면 등을 이재명 정부의 실정으로 지적했다.

또 "더구나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고, 서울 서부권 등 전국 곳곳이 침수와 산사태 위험에 놓여있다"며 "재난 방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국민 안전보다 대통령 대관식 준비에 몰두하는 게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권력 과시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심을 챙기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명비어천가 노래 소리가 높을수록 국민 원망과 분노가 커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 전원은 내일 열리는 국민임명식 불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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